어렸을 땐,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뭐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원하는 건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어른이 되고 보니까,
엄마 손에 이끌려 다녔던 그때가 그리워지는 거 있죠?
'오늘은 무슨 과자를 먹을까,
친구랑 뭐하고 놀까...
어떻게 하면 내일 받아쓰기를 잘 볼 수 있을까?'
작은 세상 안에서, 작은 것만 보면 됐잖아요.
그런데 이젠 키가 너무 커서,
보지 않아도 되는 걸 보게 되고,
듣지 않아도 되는 걸 듣게 돼서
자꾸 마음이 아파와요.
아파도 견뎌야 하는 게 너무나 많아 져요.
어른으로 가기 위한 '성장통' 이 이런 거라면, 그냥 여기서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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