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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등산이 좋은 이유

등산의 모든것

by 핵폭탄 2009. 12. 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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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걷기는 예로부터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일상적인 행위이며
중요한 운동임이 입증되어 왔었습니다.
특히 인간의 고향이라는 자연(산)에서의 걷기인 등산은
산을 오르고 내릴 때 신체근육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산을 오를 때 활발하게 진행되는 맑은 공기와 함께 하는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주어서
등산은 그야말로 인간생활에 중요한 신체기능들을 강화시켜주는
적절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산이라는 걷기운동은 사색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도시 속에서 공해에 찌들고
사람에 치인 우리들에게 여러가지 정서적인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게하며
식상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며,
사람의 고향은 자연(산)인 것이랍니다.

원시시대 때부터 행해왔던 자연 속에서의 걷는 산행은
사람의 신체발달에 가장 효율적인 운동이 될 수밖에 없으며
지금도 가장 인간적인 운동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답니다.

사람은 자연 속에서 움직일 때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운동은
어떠한 기구나 인위적인 규칙을 동원한 스포츠보다도 싫증나지 않게 하며
본인의 자아를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철학개념이 포함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등산이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이 되기까지는
몇 가지 방법을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욕심만 앞서서 등산에 열성을 쏟는다면...
신체의 한 부분이 고장 나서 한동안 고생하거나
등산에 금방 싫증을 느끼고 마음 굳게 먹고 구입한 등산화만 신발장에서
허송세월을 보낼수 있답니다.

[등산 어떻게 시작하나?]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서 한나절 쉬고 오려는데 무슨 준비물이 필요한가?
도시락 하나 싸들고 평상시 입는 운동복 차림으로 가볍게 올랐다가,
산에서 나뭇가지 하나 주워서 지팡이 삼아 유람하다가 산에서 내려오면 그만이지...
등산에 꼭 돈을 들여야 하는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위 말씀은 가끔 뒷산에 아무 생각 없이 오르는 수준의 등산에 맞는 말이죠
어느 운동이든지 마찬가지이지만,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위한 운동을
생각한다면 최소한의 계획 같은 것이 필요합니다.

등산이라는 운동은 적은 준비물을 가지고도
오랫동안 충분한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자연친화적인 운동이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그 효과는 무한대로 커질 것이 분명하답니다.

어떤 수준의 산을 다녀올 것인가?
홀로산행을 할 것인가?
산악회버스를 타고 단체산행에 참여할 것인가?
등산용품은 어디서? 어떤 수준으로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가?
이러한 등산 준비방법에 대하여, 초보자 기준으로 알아보기로 합시다.

[등산용품 구입방법]

등산용품은 조금씩 천천히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본인의 산행수준과 스타일에 맞게,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이 본인의 적성에 맞다고 생각할 때, 산에 다녀오면 근력이 솟고,
스트레스가 확실히 풀린다고 생각할 때,
그 때 가서 좀더 완벽한 준비를 해도 늦지 않답니다.

등산이란 운동은 중력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등산용품은 대부분 무게가 가볍고 기능성이 포함되어 있어서, 비싼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쇼핑몰이나,
등산용품 시장을 방문하게 되면,
질 좋고 저렴한 용품이나 의류들도 많이 있으니
욕심만 앞서지 않는다면 후회 없는 용품구입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1. 등산화
우선 가까운 서울근교의 산을 찾아 홀로산행을 하더라도
등산화는 꼭 준비하라는 당부를 하고 싶습니다.
옷은 평상시 입는 운동복이어도 관계없지만 돌과 바위,
그리고 험한 길로 되어있는 산에서는
등산화를 신어줘야 다리에 피로도가 훨씬 감소합니다.
일반 운동화를 신고 등산을 하게 되면
운동화가 거친 돌이나 바위에 쉽게 헤어질 수도 있으니,
등산 시에는 산길을 걷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등산화를 꼭 장만할 것을 권장합니다.
등산화의 종류는 크게 ‘일반등산화(워킹용)’과
바위 위를 걸을때 바위와의 접착력이 좋게 만들어진 ‘릿지화(바위용)’가 있답니다.
처음엔 저렴한 일반등산화를 구입하는 것이 좋구요.
워킹용과 바위용을 겸한 등산화도 많이 생산되는데 기능성 등산화를 추천하고 싶답니다

2. 등산의류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걷기 편안한 옷이면(운동복) 어떤 옷이든 관계 없답니다.
주의할 점은 몸에 착 달라붙는 의류는(특히 청바지) 산길을 걷는데
많은 체력을 허비할 수 있으니 삼가야 합니다,
면 종류의 속옷은 땀 배출이 되지 않아 산 위에서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오면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삼가해야 합니다.

산위에서의 체감온도는 도시에서의 기온과 비교할 때 예측할 수 없는
많은 기온차이가 있답니다.
평지를 걷거나 하산할 경우에는 땀 배출이 적지만,
산에 오를 때는 십중팔구 땀이 나게 마련이죠.
좀더 왕성한 등산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은
땀배출이 잘 되는 의류를 선택하여 구입한다면
상쾌하고 효과적인 등산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배낭
배낭은 등산중에 먹을 도시락, 간식, 식수 등을 넣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산길을 걸을 때 손에 물병이나 도시락을 들고 다니다가,
돌부리에라도 걸려서 넘어지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크죠.
즉, 산행 시에 양손에는 스틱(지팡이) 이외에는 아무것도 든 것이 없어야
넘어지더라도 양손으로 신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할 때는 장기간 걷는 것이 보통인데
양손에 든 것이 없는 상태에서 두 팔을 자유롭게 상하로 움직여 줘야
보행도 수월하고, 효과적 입니다.
양손에 무엇을 들고 장시간 걷는 것은 보행법에도 크게 어긋나게 되어
효과적인 등산운동에 방해가 됩니다.

등산코스에 따라 배낭의 크기가 달라지는데,
보통 당일등산은 30리터 안팍이 좋고
무박이나 1박2일의 등산코스는 30리터 이상의 배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틱(지팡이)
산행 초보자들이 가까운 당일산행을 할 시에는
산에 널려있는 나무를 주워서 스틱의 대용으로 사용해도 관계없지만,
외국사람들의 등산(트레킹) 필수 품목중에 하나가 스틱이랍니다.
스틱은 산행시에 두 다리의 체력소모를 두 팔로 분배시켜 줌으로써
장시간 산행 시 유리하며..
두 다리만 가지고 산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틱을 이용함으로써 네 다리로 산행을 하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체력면에서 매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좁은 산길, 험한 산길에서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므로 부상의 위험을 방지해 준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산처럼 오르고 내리는 산길이 많은 산행에는
몸의 하중이 하체에 집중됨으로써 무릎부상을 많이들 호소하고 있으므로
좀더 의욕적인 등산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스틱 마련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유명한 산 입구나 고속도록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1만원 이하의 중국제 스틱이라도 사서
산에 오른다면 부상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그 밖의 준비물
위에 나열한 준비물들은 모두 한꺼번에 구입하면 좋겠지만,
번호 순으로 차례로 구입해도 늦지않으며,
집에 있는 비슷한 용품으로 대체하는 것도 지혜로운 등산용품 준비방법 입니다.

위에 나열한 준비물 이외에 필요한 것은
산행 시 수분 배출을 충당할 수 있는 식수와,
산 위에서 많이 노출되는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모자나 썬그라스,
산행길에 종종 등장하는 밧줄을 잡기위한 장갑과 겨울철엔 아이젠도 필수조건
그리고 산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산행지도 등이 필요합니다.

이런 보이는 준비물 이외에 또한가지 중요한 것이
등산하고자 하는 산행지의 날씨체크 입니다

날씨체크를 하지 않고, 산에서 큰비를 만나거나 매서운 바람을 만나게 되어
낭패를 보게 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우리땅이 좁을지 몰라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날씨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걷는 방법]

산에서는 어떤 속도로 어떻게 걸어야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정답은 없답니다.
산마다 그 높이와 굴곡이 모두 다르며,
사람마다 체력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죠.

초보자는 보통 20~30분 걷기 후에 5분을 쉬는 것이 적당하고,
산행경험이 많아질수록
50분 걷기 후에 5~7분 정도 배낭을 내려놓고 쉬는 것이 적당합니다.

산행도중 오르막에서 잠깐 쉴 수도 있는데,
이때는 배낭을 맨 채 서서 잠깐 1~2분정도 쉬는 것도
체력비축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나무에 기대어 쉬는 것도 좋다)

등산을 하다보면 평지길도 있고, 오르고 내리는 경사가 있는 산길도 걷게되죠.
오르막 길에서는 보폭을 반으로 줄이고, 천천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이 좋으며,
평지길이나 하산길에서는 그보다 빠른 속도로 걷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평지길이나 하산길에서는 온 몸에 탄력을 실어 걷기를 해야 힘이 적게들며
또한 어깨춤을 추듯이 어깨를 가볍게 좌우로 흔들면서 걸어주면
걸음도 경쾌해지면서 속도도 붙게 되어 확실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산에서는 보통 한시간에 3.6km를 걷는 것이 경제적인 건강속도이며
중요한 것은 몸이 풀리기 전까지는 속도를 내지 않는 것이 좋고
처음 산을 오르는 부분에서는 땀이 나는 것이 보통이므로,
옷을 한 겹 벗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이 조금 아니 많이 힘들더라도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땀을 흘린다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보약이 될 것이며...
일주일에 하룻동안만이라도 아름다운 대자연과의 교감을 하는 걷기운동은
나의 자아를 깨끗하게 정화해서 완성시켜주는 중요한 걸음걸음이 될 것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등산용어]

*당일산행: 아침에 산행지로 출발하여 산행을 3~6시간 정도 하고 그날 집으로 귀가하는 산행

*무박산행: 산행 전날 밤늦게 산행지로 출발하여, 새벽에 산행지에 도착하여 5~10시간
      산행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는 산행. 보통 일출산행

*일박산행: 산행도중 산장에서 1박을 하거나, 산에서 야영이나
      비박으로 1박을 하는 산행을 말한다

*비박산행: 산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침낭만으로 하룻밤을 보내는 산행을 말한다.
      텐트를 가지고 산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경우(야영)와는 조금 다르다.

*헤드렌턴: 무박 산행시에 일출 전 산길을 밝히기 위해 머리에 둘러매는 전등을 말한다.
      초보자는 집에 있는 손전등을 사용해본 뒤에 구입해도 늦지 않다.

*근교산행: 보통 자기가 살고있는 집 주변산행을 말한다.

*원점회귀산행: 산행을 시작하여 정상을 오르고 다시 등산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산행

*종주산행: 큰 산의 끝에서 끝을 산행하는 것을 말한다.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북한산 ,가지산
      이외에도 종주할 만한 산이 많이 있다.
출처 : 핵에너지님의 플래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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